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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주치의 등 맞춤식 암검진에 만전"

이창진
발행날짜: 2010-08-05 06:44:03

이찬화 NCC 암예방검진센터장

“검진주치의 제도의 연착륙과 의료진의 질 제고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장으로 3일 임명된 이찬화 센터장(연세의대 88년졸, 영상의학과 전문의)은 향후 각오를 이같이 피력했다.

이찬화 센터장은 “올해 초 검진주치의를 도입한 후 6개월정도가 지났지만 1~2년 주기의 검진 특성상 정착화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주치의와 환자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맞춤식 검진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현재 검진자의 궁금증을 언제든 검진주치의와 상담할 수 있는 24시간 콜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이 센터장은 “암 치료 환자는 2차 암의 발생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점에서 암 생존자 검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암환자 가족의 예방적 차원에서 유전상담클리닉 개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일부에서 검진에 따른 검사를 무분별하게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CT·MRI 등 영상검사의 가이드라인을 정립해 검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검진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며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이찬화 센터장은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경험과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대장암 교육 아카데미를 확대해 양이 아닌 질적 부문에서 검진을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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