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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시아태평양임상화학학술대회 개최

안창욱
발행날짜: 2010-09-28 20:30:58

전세계 진단검사분야 석학, 전문가 2천여명 한 자리에

제12회 아시아태평양임상화학학술대회(the 12th Asian-Pacific Congress of Clinical Biochemistry, 이하 APCCB2010, 조직위원장 민원기)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APCCB2010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자학회이며 APFCB(Asian and Pacific Federation of Clinical Biochemistry; 아시아태평양임상화학회)의 회원학회인 대한임상화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APFCB, IF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 국제임상화학회)가 후원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 등의 정부 관련 부처와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등의 관련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APCCB2010의 주축은 아시아태평양임상화학회이지만 유럽과 미주 지역 등 전세계 석학들이 참여한다.

APCCB2010은 현재 52개국 1700여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참석자는 현장등록을 포함하여 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PFCB(아시아태평양임상화학회)란 IFCC(국제임상화학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분과로서 16개 국가의 회원 학회로 구성되어 있다.

1979년 제 1회 싱가포르 대회 이래 3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IFCC는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로 임상화학 분야는 물론 분자유전, 검사정보, 진단혈액, 임상미생물, 진단면역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APCCB2010에서는 ‘Challenges in Future Diagnostics’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학계 석학들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5일간, 67개 세션에서 총 534편(국외 407편, 국내 127편)의 연제가 발표된다.

현재 의료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이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유전자 분석 기술을 이용한 진단법이 급속도로 의료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미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따라 환자 또는 질환별 맞춤 치료를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번 APCCB2010 학술대회는 진단 분야 최고 권위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지식에 대하여 토의하고 최신 진단 기술의 임상 적용의 장애 요소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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