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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인상 요구전에 수입부터 투명히 공개하라"

장종원
발행날짜: 2010-10-17 22:13:42

공단 재정위, 병원계 비판…"진료비 총액 통제기전 필요"

공단 재정위가 수가협상 과정에서 물가지수와 임금인상률을 연계한 수가산정을 요구하고 있는 병원협회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관계자는 17일 "우리나라 보건체계에서는 행위량과 빈도가 조절되지 않아 연간 12% 이상 진료비가 늘고 있다"며 "(병원협회 주장은) 총액에 대한 통제 기전이 있어야 논의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에 지급된 12.4조원으로 전체 요양기관 급여비의 43%에 해당하고, 더군다나 병원급 급여비는 올해 상반기만 20.8%가 늘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진료비 상승세를 놓아둔채 물가지수와 임금인상률을 연계한 수가인상은 불가능하다는 것.

공단 재정위는 또 원가에 밑도는 의료수가로 인해 의료기관이 행위량을 늘릴 수 밖에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병원들이 막대한 수익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비용 처리해온 행태가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드러났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건강보험 재정적자와 월 몇 천원의 건강보험료 조차 부담스러운 서민들의 경제상황을 고려한다면,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병원의 수입, 지출 등 경영 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병원협회는 지난 협상에서 4.3%의 수가인상을 요구했다. 부대합의로 약속한 약품비 패널티 1.4%를 제하면 실질 인상률은 2.9%가 된다.

공단 재정위 등의 반응을 고려하면 공단과 병원협의의 극적인 양보가 없다면 현재로서는 양측이 자율타결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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