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고대의료원, 파업 20일만에 임금협상 타결

발행날짜: 2010-10-27 10:10:54

3.5% 인상에 합의 이뤄…노사간 앙금 극복 과제

20여일간 파업이 지속되며 극한 노사갈등을 겪어온 고대의료원이 27일 오전 극적으로 교섭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파업과 합의 번복으로 노사간 감정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졌다는 점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고대의료원 노사는 27일 밤샘 교섭을 진행해 임금 3.5% 인상에 타임오프 1만시간을 보장해 주는 것에 잠정 합의했다.

고대의료원 노사는 26일 밤까지 계속해서 교섭에 실패하며 합의에 난항을 겪었지만 막판에 노동부의 중재를 양측 모두 받아들이면서 협상에 성공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우선 임금을 3.5% 인상하기로 했으며 타임오프를 1만시간 보장해주고 비정규직 2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기로 약속했다.

또한 육아휴직을 생후 6년까지 적용해주기로 했고 노조 전임자에 대한 불이익을 금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의료원내에 수유공간도 마련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일에 걸친 파업은 우선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고대의료원 노조는 지난 7일 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투쟁에 들어가 26일까지 파업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무려 6개월 동안이나 극한 노사갈등을 겪어왔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갈등의 골을 어떻게 메꾸느냐가 과제로 남았다.

실제로 고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가 불발된 이후 9월까지 단 한차례도 협상을 진행하지 못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으로 9월부터 매일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인상 폭과 타임오프제도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10월에는 결국 파업에 들어갔다.

특히 파업이 20여일간 진행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고 환자들의 불만이 쌓여갔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과연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한 노사가 이같은 갈등을 어떤 식으로 풀어낼지, 또한 실추된 병원의 이미지를 어떻게 복구할지에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