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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한의학은 같이 발전해야"

안창욱
발행날짜: 2011-01-24 06:43:58

경희의전원 황용호(4학년) 씨

황용호 씨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인 황용호 씨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제75회 의사국가시험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황용호 씨는 이미 2003년 동국한의대 재학 시절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바 있어 이제 복수면허자가 됐다.

황 씨는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공보의를 거쳐 한방병원에서 1년간 봉직하다가 다시 경희의전원에 진학했다.

황 씨는 "한의대에 입학할 때부터 앞으로 의대에도 진학해 한의사, 의사 면허를 모두 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의사들은 수술후 십전대보탕을 많이 처방하는데, 그만큼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한방을 배우기 위해 일어를 독학으로 공부했고, 일본 연구자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황용호(좌측) 씨는 일본 기타사토 동양의학연구소 하나와 토시히코 소장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일본 기타사토 동양의학연구소 하나와 토시히코 소장으로부터 한방치료 뿐만 아니라 학문적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일본은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가 활발하고, 이를 통해 검증된 치료법을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의사들은 의학과 한방을 결합한 치료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일본처럼 한방을 좀 더 객관화, 과학화하면 의학과 충동하지 않고 서로의 장점을 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의학을 좀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일념으로 의전원에 진학했지만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그는 "일부 한의사들의 몰지각한 치료나 과장 광고 등으로 인해 한의학의 이미지가 너무 훼손돼 있고, 이를 전체 한의사의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의전원 공부를 포기할까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진정한 양한방 협진을 하고 싶다는 꿈이 어려운 의전원 공부를 계속 할 수 있었던 힘이 된 것이다.

황용호 씨는 "한의학은 저평가돼 있을 뿐 사라져야 할 학문이 결코 아니며, 장점을 충분히 만들지 못한 상태일 뿐이다"면서 "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을 살려 나가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그는 "의학과 한의학은 같이 발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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