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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 판 돈으로 신약 내놓는 토종제약사들

이석준
발행날짜: 2012-01-12 11:38:51

"곧 있을 반값약 정책, 연구개발 흐름에 찬물"

제약업계가 꾸준히 신약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중에는 토종제약사가 만든 희귀약과 표적항암제 등이 포함돼 있어 그간 다국적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겼던 특정 의약품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복제약으로 번 돈을 신약 개발에 썼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부는 제약업계가 복제약 이득을 신약 개발보다는 리베이트에 집중했다며 오는 4월 대대적인 약값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i1#실제 지난 5일에는 중소제약사인 일양약품이 백혈병 표적항암치료제 국내 승인을 받았다. 세계 4번째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슈펙트 캡슐(라도티닙)'이라는 이 약은 그간 국내 백혈병약 시장이 '글리벡(이매니팁)' 등 외국 제약사의 약을 전량 수입해 썼다는 점에서 백혈병약의 첫 국산화를 의미한다.

일양 관계자는 "현재는 2차약으로 허가받았지만, 1차약 승인을 위한 임상 3상은 이미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6월 안팎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지난 10일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헌터라제'가 그것인데, 이전까지는 젠자임의 '엘라프라제'가 유일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1개 치료제에 의존하던 헌터증후군 치료에 새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의약품보다 유효성과 안전성 개선을 입증해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국내제약사의 신약 출시는 또 있었다. 작년 12월 말경 동아제약의 기능성소화불량증 천연물신약 '모티리톤' 승인이 그것이다.

회사는 이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위장약 '스티렌'의 신화를 재현한다는 것이 회사 목표다. '스티렌' 역시 천연물신약으로 출시 9년만에 연간 처방액이 700억원(2010년 기준)을 넘어섰다.

업계는 이런 잇단 신제품 출시를 복제약으로 번 돈을 신약 개발에 힘쓴 결과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곧 있을 약가인하는 이런 흐름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그간 제약업계가 복제약 우대정책을 리베이트로 이용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의약품 개발에도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면서"하지만 4월로 예정된 약가인하로 연구 개발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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