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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7~8일 대동맥판막 국제학회 개최

이창진
발행날짜: 2012-09-02 14:36:54

국내외 대가 400여명 참석 예정

박승정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심혈관연구재단은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2회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국제학술회의'(TAVI Summit 201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00여 명의 심장 전문가가 참석해 대동맥판막 치료의 최신 지견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의 세계적 대가인 프랑스의 알랭 크리비에 교수, 영국의 장 클라우드 라보데 교수가 참석해 박승정 교수팀과 함께 직접 라이브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시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의 적응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시술을 새롭게 시작하는 팀에게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 전수법 등 다양한 발표도 이어진다.

그동안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가슴을 절개하는 수술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었으나, 환자들 대부분이 고령이고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부담이 크며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2010년 4월 박승정 교수팀이 처음으로 수술 없이 그물망 시술을 이용 대동맥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에 성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현재 시술 대상과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박승정 심장병원장은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그물망을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이 더욱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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