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2형 당뇨병을 앓기 시작한 과체중 환자는 인슐린 주사가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카디프의과대학 크레이그 커리(Craig J. Currie) 교수는 영국의 임상실습연구데이터링크(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를 분석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총 84,622명으로 metformin, sulfonylurea, 인슐린을 단독 또는 병용투여 하고 있었다.
분석결과, 당뇨병 환자 중 노년기에 당뇨병이 시작된 과체중 환자는 기타 당뇨병치료제 단독투여나 병용투여보다 인슐린 단독투여시 심근경색 위험은 1.954(95% CI 1.479–2.583)로 나타났다.
주요 심장질환 위험은 1.736(95% CI 1.441–2.092), 뇌졸중은 1.432(95% CI 1.159–1.771), 신장 합병증은 3.504(95% CI 2.718–4.518), 신경장애는2.146(95% CI 1.832–2.514), 눈 합병증은 1.171(95% CI 1.057–1.298), 암 1.437(95% CI 1.234–1.674), 모든 원인 사망률은 2.197(95% CI 1.983–2.434)로 높았다.
커리 교수는 "이번 결과는 노년기 과체중 당뇨병환자에 해당되는 만큼 인슐린 사용환자가 인슐린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며 "당뇨병 치료시 환자 특성에 맞는 방법이 고려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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