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규명됐다.
미 아이오와대학 마크 앤더슨(Mark E. Anderson) 교수는 당뇨병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
심근경색은 당뇨환자의 일반적인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당뇨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2배나 높다는 결과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에 의해 유발되는 산화스트레스가 Oxidized Ca2+/calmodulin-dependent protein kinase II (ox-CaMKII) 효소를 활성화시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ox-CaMKII 효소가 대조군 쥐에 비해 심박조율 조직내에 과도하게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이 되어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더슨 교수는 "CaMKII 산화를 감소시킨다면 당뇨병 환자의 심근경색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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