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BMS-길리어드, 간학회에서 용호상박

이석준
발행날짜: 2013-06-15 06:57:33

부스·학술 마케팅 치열…"B형 간염치료제 양보 못해"

판문점에 마주 선 남북한 병사처럼 BMS와 길리어드가 마주 섰다.

라이벌 약을 갖고 있는 만큼 양사의 심리적 거리는 멀었지만 물리적 거리는 3미터 남짓에 불과할 정도로 가까웠다.

14일 워커힐 호텔에서 설치된 양사의 부스 모습이다.

이날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간 전문의들의 최신 지견 발표 만큼이나 BMS와 길리어드의 홍보전이 뜨거웠다.

나란히 메인 부스(Platinum Sponsors)를 설치했으며, '학회의 꽃'으로 불리는 런천 심포지엄(Luncheon Symposium) 역시 양사가 2번의 기회를 양분했다.

먼저 런천 심포지엄.

양사의 임상 디자인은 달랐지만 심포지엄 주제와 결론은 유사했다. 과연 라이벌 약물 다웠다.

실제 14일에는 길리어드가 '비리어드(테노포비어)'를, 15일에는 BMS가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를 아시아인에서 썼을 때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는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물론 두 약을 직접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기존 약물보다는 우월한 B형 간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비리어드' 임상 결과는 중국에서 1년 '바라크루드' 임상은 홍콩, 일본에서 5년간 진행됐다.

양사는 부스 마케팅에서도 상당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곳만 유일하게 메인 부스를, 그것도 서로를 마주 보고 섰다. 두 부스간의 거리는 3미터 남짓에 불과했다.

간학회 모 임원은 우스개 소리로 "라이벌 약이 나란히 부스를 서는 것은 봤어도 이렇게 마주보는 구조는 처음이다. 정말 최근 핫(hot) 한 약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