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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시도의사회장들,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나

안창욱
발행날짜: 2013-07-24 15:09:50

노환규 회장 이어 상임이사들 "의료계 지도자들께 깊은 유감"

의협 노환규 회장이 시도의사회 등 일부 의료계 지도자들의 행태를 비판하자 현 의협 집행부 상임이사들까지 가세하고 나섰다.

#I1#현 의협 상임이사들은 24일 오전 상임이사회 직후 '의료계 일부 지도자 회동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7월 20일 시도의사회장단과 대의원회 의장단, 각과개원의사회장 등 18명의 의료계 지도자들은 노환규 회장의 독선적 회무 행태에 대해 마지막 경고를 하고,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따른 회무 수행 가능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상임이사들은 "이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 회원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의료환경이 갈수록 척박해지고 의료현안이 즐비한 상황에서, 의료계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분들이 공식적인 의협의 대표자인 회장을 배제하고, 자발적으로 모여 처음 논의한 내용이 의료계 현안이 아니라 노 회장에 대한 성토였다"고 꼬집었다.

상임이사들은 노환규 회장이 독선적인 회무를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들은 "이는 상임이사들을 비롯한 제37대 집행부 전체의 인격과 능력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표현으로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집행부는 정관에서 위임을 받은대로 현재까지 민주적 절차를 최고의 핵심가치에 두고 회무를 집행했음을 밝힌다"고 못 박았다.

특히 상임이사들은 일부 의료계 지도자들이 노환규 회장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 이후 사퇴론까지 거론하자 이를 의협 회장 흔들기로 규정했다.

상임이사들은 "중앙윤리위의 징계결정은 회장 취임 이전 전임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것에 대한 재심 결정"이라면서 "회장 선거인단들이 모두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상태에서 선거를 치뤄 당선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 회무수행 가능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상임이사들은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료계 전체의 민주적 구조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회원들의 뜻을 물어 받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환규 회장도 이와 유사한 언급을 한 바 있다.

노 회장은 페이스북에 "의협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취임하기까지 저의 당선을 무효화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했다"면서 "1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불신임론이 고개를 드는 것을 보며 저의 부덕함과 부족한 능력을 절감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그는 "동시에 제게 주어진 사명을 또 한번 깨닫는다"면서 "그것은 개혁"이라고 말해 의료계 내부 개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 회장은 조만간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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