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강원도 원주에 아시아 최초로
의료기기상설전시장 (이하 상설전시장)이 문을 연다.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 상설전시장은 1층 2935㎡(887평)ㆍ2층 1757㎡(532평)로 구성된 총 4693㎡(1419평)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병의원 및 가정용 의료기기 전시ㆍ판매는 물론 입점업체들의 해외 영업마케팅 센터로 활용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로부터 상설전시장 위탁운영사로 선정된 '지오플래닝' 서영석 이사는 강원도 원주와 상설전시장이
국산 의료기기 해외수출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 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나라 산업 중 서울ㆍ수도권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전문적으로 육성되고 있는 분야는 의료기기가 유일하고, 강원도 원주가 그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설전시장은 국산 의료기기를 전시하는 기능 외에도 키즈, 육아, 실버, 힐링 등을 주제로 각종 기획전시회 개최는 물론 전문 의료인들의 학술대회와 세미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 이사는 "국내에서 의료기기전시회는 KIMES(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와 GMES(강원의료기기전시회) 2개에 불과해 의료기기가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는 기회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각종 기획전시회를 개최해 의사들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에게 의료기기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들의 상설전시장 활용을 높이기 위한 파격적인 혜택 이 매력적이다.
대부분 국내외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외국 의사들의 연수나 국내 의사들의 학술대회를 상설전시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대관료를 받지 않고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것.
그는 "중국이나 동남아지역 의사들의 연수와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해 상설전시장 1층에 전시된 병원용 의료기기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국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전시장 대관료는 물론 컨벤션센터, 대회의실ㆍ세미나실 등을 무료로 제공해 지역별 또는 진료과별로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의료기기상설전시장에서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모습.
입점업체들을 위한 국내 판로개척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상설전시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
서 이사는 상설전시장 2층에 입점해있는 업체들의 가정용 의료기기를 대형마트에 '헬스케어관' 형태로 입점시켜 일반 소비자들에 대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의원과 병원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병의원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를 전시장 1층 입점업체 제품들로 패키지를 구성해 '턴키'(turn key)방식으로 납품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영석 이사는 입점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트라 국제조달기구 지원사업인 ‘P300 프로젝트’(국제기구조달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사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하고, 리비아ㆍ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중소병원 건립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입점업체들의 의료기기와 의료소모품을 패키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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