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신청한 종합병원은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일산백병원, 공단일산병원, 분당차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지정기준을 강화했다.
새로 신설된 기준은 ▲의원중점 외래질환 비율 17% 이하 ▲지정이후부터 지정신청 전2년 6개월간 평가(2017년부터 적용) ▲권역, 전문 또는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기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배치 및 시설기준 준수 ▲신생아중환자실 설치(2017년부터 적용) 등이다.
입원진료 기준은 기존 전문진료질병군 입원환자비율의 경우 해당기관 전체 입원환자의 12% 이상, 단순진료질병군 21% 이하에서, 전문진료질병군 입원환자 비율 해당기관 전체 입원환자의 17% 이상, 단순진료질병군은 16% 이하로 대폭 강화됐다.
교육 기능 역시 4개 이상 선택 전문과목에 레지던트 상근 시 10점에서 10개 이상 선택 전문과목으로 확대됐다.
복지부는 지정 신청 기관이 확정됨에 따라 강화된 지정기준의 충족여부에 대한 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관계자는 "신청 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이후 9월 현지조사를 통해 제출내용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12월 경 최종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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