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약방에서 일반인들을 상대로 태아성별을 선택해 임신할 수 있다는 선택임신클리닉을 열고 아들(딸) 낳는 약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메디칼타임즈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S시 소재 A 한약방 홈페이지, K시 소재 B한약방 홈페이지에는 공공연히 ‘아들(딸)낳는 약’을 취급하고 상담을 받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A 한약방의 경우 따로 선택임신클리닉을 구성해 버젓이 운영해오고 있다.
A 한약방은 ‘이젠 한방비법으로 남·여 낳고 싶은대로 나읍시다’라는 문구 아래 과학적인 방법으로 남녀를 구별해 출산할 수 있다며 S 박사, I 박사 등의 아들(딸) 구별해 낳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선택임신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서도 낙태는 예방해야 하며 그걸 위해서도 선택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A 한약방은 밝혔다.
한약방이 소개하는 선택임신 방법 중 하나는 ‘생체철·인·칼슘 복합제를 복용케하는 것으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39명 중 126명이 아들을 낳았다.
또 다른 B 한약방도 또한 아들낳는 약이라며 일반인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한약방들의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은 아들낳는 약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져 있다.
이에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이같은 한약방의 영업행위의 위법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검토에 따라 판단이 되야겠지만 우선 홈페이지에 그러한 내용을 올리고 클리닉을 운영하는 것이 환자유인행위로 판단될 수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 등 위법소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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