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노 프라블럼, 한의대 수업 충분"

박양명
발행날짜: 2015-06-01 05:35:43

한의대생 대책위, 경희대 한의대-서울의대 수업 커리큘럼 직접 비교

[메디칼타임즈=] 생리학, 병리학, 진단검사의학, 방사선학.

경희대 한의대에서 가르치는 과목들이다. 물론 서울의대도 수업 과정에서 같은 이름의 과목을 발견할 수 있다.

전국 한의과대 학생들이 거리로 직접 나가 서울의대와 경희대 한의대에서 가르치는 의료기기 관련 수업 과목들을 비교하면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전국 한의대생들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한의대생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만들고 31일 서울 청계천에서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퍼포먼스 및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퍼포먼스에서 현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된 교육을 한의대에서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서울의대와 경희대 한의대의 수업 과목을 비교했다.

과목명만 보면 의대와 한의대 수업이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서울의대와 경희대 한의대 모두 해부학, 조직학, 생리학, 병리학, 미생물학, 진단검사의학을 배우고 있었다.

그러나 한의대에서의 생리학, 병리학 앞에는 '한방'이라는 말이 생략됐다. 한의대는 양방생리학, 양방병리학, 양방진단학도 따로 배우고 있었다.

서울의대는 의예과 때 선택과목으로 '의료기기 이해를 위한 공학개론'을 개설하고 있었고 신경해부학, 신경생리학, 의공학, 영상의학, 핵의학, 방사선종양학 등을 수업하고 있었다.

대책위는 "의대, 한의대의 의료기기 관련 과목을 비교한 것"이라며 각 분과 과목에서 배우는 영상의학도 있지만 수가 많아서 생략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대에서도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기초과목, 임상 과목을 배우고 있다. 특히 한의대에서는 다양한 비침습적 생체 신호를 통합적으로 판단해 한의진료에 활용하기 위한 생기능의학이 진단학에 속해있다"고 설명했다.

한의대에서 배우는 내용만으로도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해석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대책위 관계자(원광대한의대 본과 2학년)는 "의대가 실습 등 교육 시간이나 학점이 더 많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수업에 쓰이는 교재도 의대와 다를 게 없고 교수진도 의대에서 출강을 나오거나 생리학, 병리학 등에 학위가 있는 한의사가 직접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으로서 (한의대 교육 과정은)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11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의문 2015.06.02 05:44:59

    전세계적으로 동서의학이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도대체 한의사분들이 현대적 의료기기로 제대로 진단을 해서 환자를 치료한다는데 왜 의료과목 수강으로 확대해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의학의 발전을 막고 환자를 대형병원으로 끌어간다고 해서 서양의학의 한계가 극복되나요? 아직도 많은 암, 치매 환자들이 치료되지 못하고 죽어갑니다. 한의학의 발전을 지지해주고 서로 힘을 모아서 의학을 발전시키고 보완해나가야죠. 지금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중의학, 한의학을 인정하고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김지수 2015.06.02 05:37:43

    한의학의 과학화에 박수를 보냅니다. 국민을 위해서 밥그릇 싸움은 그만!
    한의학도 진단의 과학화를 기반으로 국민을 위해 학문을 발전시켜나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크게 보면 한의사들의 진단기기 사용은 전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합니다.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 밥그릇 싸움은 이제 그만하시고 서로를 인정해주시고 의학적 뜻을 함께 펼칠 수 있로록 한의사와 의사분들이 서로 힘을 합쳐 먼저 국민건강을 돌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띵사오핑 2015.06.01 15:53:32

    문제는 고양이도 아니고 쥐 잡는지 잘 모르겠단거다
    잔뜩 나열된 과목이 어떤 수준인지도 모르고 법과목 수강하면 법조인되는건가

  • 국민들 2015.06.01 11:57:56

    흰고양이든 검은고양이든 쥐 잘잡게 해줘야--
    지금까지 공방을 지켜본 결과 거의 모든 의료기기는 한방사든 양방사든 모두 사용할수있게 해야 공평한 것이다. 복지부는 복지부동하면서 편파적이고 직무유기해왔다고 보인다. 국민을 계속 속이려 해서는 안된다. 양의사들이 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다는 둥 자격이 없다는등 하는 말은 오만방자의 극치이고 밥통소리이상으로 들리지 않는다. 더이상 갑질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는다. 하루라도 빨리 복지부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야야 한다.

  • 양방사 ㅋㅋㅋ 2015.06.01 10:26:21

    양방대 영상의학과 수업은 양방사가 한다며? ㅋㅋㅋ
    잘해보슈, 양방사 ㅋㅋㅋ

  • ㅋㅋㅋㅋㅋ 2015.06.01 10:20:34

    한방대 영상의학과 수업은 개업한 한방사가 가르친다며?
    ㅉㅉ

  • 한마디 2015.06.01 10:19:52

    이건 의사면허제도의 붕괴를 의미함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는
    한의사가 의사가 되겠다는 것임.
    즉 한의사가 의사면허 없이도 의사와 동일한 의료행위를 하겠다는것임.
    즉 정부가 허가한 의과대학의 교육을 받지 아니하고,
    정부가 시행한 의사국가고시를 거치지 않더라도
    부실한 수준의 자가 학습만 한다면
    누구라도 의사가 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으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허용건은
    대한민국 의사면허제도의 붕괴를 의미함.
    즉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정부가 국민의 건강권을 포기하겠다는 의미임.

  • 진심 2015.06.01 10:17:56

    한의사들 수준은
    ㅋㅋㅋ 관리사가 의료기기쓴다고 설치는 나라도 여기밖에 없을듯 ㅋㅋㅋ 생리학? 뭐가 어쩌고어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불쌍해보이기까지한다 에휴 ㅉㅉㅉ

  • 현대한의학 2015.06.01 09:38:10

    기초의학의 연구결과, 현대의료기는 임상한의학의 발전과세계화에 기여한다 ㅎㅎㅎ
    기초의학의 연구결과는 임상한의학의 응용분야다, 학문의 독점 - 말이된다고 생각하나?
    응용학문-임상한의학의 진화는 기초학문, 즉 기초의학의 발전과 괘를 같이한다.
    기초학문의 연구결과, 의료인이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료기는 의료2원화 체계에서 어느 일방에게 주어진 배타적 독점적 권리가 결코 될 수 없다.
    고작, 헌법-법률-시행령-시행규칙으로 이어지는 법률체계하에서 방사선관리 책임자에 한의사가 명시되지 얺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료기 사용을 제한하는 법리를 적용하는 것은 법의정신에 위배되는 전근대적인 야만이다, 위헌이며 위법이다.

    현대의료기는 현대한의학의 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필수 의료도구이다.
    여론의 흐름을 보라 - 과연, 그들은 개백성일까? ㅎㅎㅎ

  • 의문 2015.06.01 09:27:28

    한의대 교과과정의 70%가 현대의학이라는데
    대체 현대의학을 누구한테 배우고 있지?
    한의사한테?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