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복지부 "메르스 의료기관 손실분 다양한 보상책 검토"

이창진
발행날짜: 2015-06-02 05:52:54

메르스 확산 방지 우선…의료계 "의료인 위험노출, 보호방안 미비"

복지부는 메르스 의료기관 손실분에 대한 다양한 보상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의사협회에서 문형표 장관 주재로 열린 메르스 관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 모습.(사진:복지부 홈페이지)
복지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의료인 격리에 따른 해당 의료기관 보상책 검토에 돌입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메르스 관련 의료기관 손실분에 대한 보상책을 검토 중으로 확정된 이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달 30일 병원협회 메르스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내 메르스 발병 환자의 질병 양상은 사우디와 달라 진상을 조사 중에 있다. (의료기관은) 불안해 하지 말고 증상이 있으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덕철 실장은 이어 "혼란이 가중될 것을 막기 위해 메르스 환자가 발병한 병원명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하고 "해당 병원의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르스 환자가 내원한 P 지역 모 병원은 지난달 29일부로 '임시 휴원 중'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으며,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한 서울지역 일부 대형병원 의료진들도 격리 조치 중인 상태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은 의료계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우선"이라고 전하면서 "해당 의료기관 보상책은 다양한 형태가 될 것이다. 세부내용을 정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의료계 협조를 구했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있는 메르스 의심환자 진단신고 기준.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료진 보호대책과 보상책이 미비한 보건당국을 향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한 개원의는 "사스와 신종플루, 에볼라 사태 시 의료인들이 최일선에서 감염병 치료와 확산 차단에 노력해왔다"면서 "보건당국이 매번 의료계에 협조를 구하면서도 정착 사태가 마무리되면 아무런 보상책이 없다"며 보건당국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1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중동지역을 방문한 첫 환자를 비롯해 확진 환자들을 진료한 의료인 2명 등 총 18명으로 국가지정 격리시설에서 치료 중인 상태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