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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 신플로릭스·13가 프리베나, 실제 예방효과 동일

이석준
발행날짜: 2015-11-03 17:17:26

캐나다, 생후 2~59개월 영유아 대상 폐렴구균 백신 비교

GSK 10가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와 화이자 13가 '프리베나'의 실제 예방 효과가 동일하다는 연구 데이터가 나왔다.

필수예방접종(NIP)에 도입된 3가지 폐렴구균 백신의 실제 예방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동일한 지역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를 최초로 확인했다.

연구는 캐나다 퀘벡 주 보건사회복지부 지원하에 시행됐다.

대상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캐나다 퀘벡 주 내 생후 2~59개월 영유아에서 보고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사례와 보험 기록을 토대로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이다.

퀘벡 주는 2004년부터 폐렴구균 백신을 영유아 필수 접종으로 도입했다.

먼저 7가 '프리베나'로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2009년 6월부터는 이를 '신플로릭스'로 교체해 접종했고, 2011년 1월 13가 '프리베나'로 바꿔 접종했다.

세가지 백신의 실제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가능했던 이유다.

그 결과 '신플로릭스'와 '프리베나' 7가와 13가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질환별로 보면 백신 포함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 '신플로릭스' 97%, 13가 '프리베나' 86%, 7가 '프리베나' 90% 예방효과를 보였다(VE≥1 dose).

혈청형과 관계 없이 모든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는 '신플로릭스' 75%, 13가 '프리베나' 65% 예방효과를 나타냈다(VE≥2 dose).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백신(Vaccine)지에 게재됐다.

한편 '신플로릭스'와 '프리베나13'은 현재 국내에서도 NIP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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