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의 항암제 시험약인 앨림타(Alimta)가 중피종(mesothelioma)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지에 발표됐다.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한 앨림타의 3상 임상 결과에 의하면 앨림타는 다른 구세대 화학요법제와 병용했을 때 1년간 생존율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과 관련된 폐암의 희귀한 치명적 형태인 중피종 환자 45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시스플라틴(cisplatin)만 투여한 경우의 1년간 생존율은 41.9%인 반면, 앨림타와 시스플라틴을 병용했을 때의 1년간 생존율은 56.5%인 것으로 보고됐다.
일라이 릴리의 대변인인 티나 노엘은 "중피종 환자 치료의 또 다른 진전"이라면서 "정식 승인된 치료 선택약이 없는 질환의 치료에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릴리는 오는 9월 말까지 앨림타의 FDA 신약접수를 완료시킬 예정이나 시판 추정 일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앨림타에 대한 임상은 시카고 대학과 일라이 릴리, 기타 기관에서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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