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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암 환자 인공장기 임상연구 주관기관 선정

이창진
발행날짜: 2016-11-07 09:53:26

4년 간 40억원 지원-장세진 교수 "오가노이드 정밀의학 선도"

암 환자를 대신해 인공장기에 시험치료하는 맞춤형 정밀치료 연구가 추진돼 주목된다.

장세진 교수.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포스트 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한국인 5대 고위험 암의 유전체'(임상정보 통합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크 시스템 확립과 정밀의학 응용 플랫폼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향후 4년동안 정부출연금 약 40억원을 지원받아 한국인의 5대 고위험 암인 간암, 위암, 대장암, 폐암, 췌장암의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크를 구축하고 한국인의 유전체 특성이 반영된 한국형 정밀의학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장기 주변 조직을 떼어내 만든 일종의 인공장기로 환자마다 다른 암의 유전체 변이 특성은 물론 위, 대장, 간 등 개별 장기 조직마다 조금씩 다른 장기 별 특성까지 그대로 시험관 속으로 옮겨놓았다.

항암제 투여 시 나타나는 암세포와 주위 장기조직 간 상호작용까지도 모사할 수 있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보다 낮은 비용으로도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 값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오가노이드를 활용할 경우 약물개발의 성공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이 수주한 오가노이드 연구과제 모식도.
연구책임자인 장세진 병리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수준의 풍부한 임상데이터와 독자적인 종양 오가노이드 배양기술 및 유전체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유래 종양 바이오뱅크를 구축해 한국형 정밀의학 모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이어 "향후 대량의 종양 오가노이드를 한꺼번에 배양‧분석할 수 있는 유체칩 개발에도 성공해 우리나라 암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최대 수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엠디앤더슨, 스페인 발스헤브론 암연구소 등 세계 최정상급 병원들의 협력체인 윈(WIN, Worldwide Innovative Network) 컨소시엄에 합류해 맞춤형 암 치료를 선도하는 등 정밀 의료를 통한 암 정복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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