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관계자는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서는 기존의 전문과목별 총점 고정에서 수술, 처치, 기능검사, 영상검사, 검체검사 등 5개 유형별 총점고정으로 바뀌었다"며 "물리치료행위가 속한 처치 유형에서 다양한 행위들에 같은 상대비교 기준이 적용되면서 기존보다 낮아진 현상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외과계 인하분은 내년 환산지수가 반영되면 보전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인하된 상대가치점수에 내년도 환산지수(81.4)를 곱해보면 올해보다 수가가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단순 충수절제술은 올해보다 내년에 7460원 더 올라가고 치핵근치술은 8150원, 치열수술은 4530원, 표층열과 심층열은 30원, 경피적전기자극술은 100원 더 높아진다.
의협 관계자는 "행위별 점수가 현행보다 크게 인하돼 의료현장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위를 찾고 있다"며 "현황조사 및 향후추계를 통해 부분적으로 조정하는 기전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진료과목별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정부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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