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고사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당 차원의 지원책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보건복지위)을 비롯한 5명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자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홍문표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명연 전략기획 부총장, 산자위 이채익 간사, 성일종 소상공인 특별위원장, 중소기업 출신의 홍철호 의원 등 5명의 당내 전략통이 공동주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17년만의 최대인상률을 보인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을 더욱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보호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입법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당대표는 "현장에 나가보면 소상공인들이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또 온 가족이 생업전선에 뛰어들어도 힘들다는 하소연이 많았다"며 "중산층, 서민의 정당으로 거급난 자유한국당이 700만 소상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최승재 회장을 비롯한 시도지부장들이 대거 참석, 현장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권익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애로와 현안에 귀 기울이고 입법, 정책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소상공인의 염원인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이 필수적이며, 곧 입법으로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실무를 맡은 김명연 의원은 "공동주최 의원들과 함께 지난 2월부터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준비해왔고, 이번 토론회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문제 등 최근 현안까지 포함해 당차원에서 직접 다뤄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토론회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는 ▲좌장 유한주 숭실대 경영대학 교수 ▲기조발표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김기흥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 ▲전희경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조상규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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