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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的 세계화’ 헬스케어산업 통합 플랫폼 ‘tHIS’

정희석
발행날짜: 2018-04-18 02:35:27

의료기기·의약품전시회 경계 허물어…의료산업 성장 동력 창출

헬스케어산업 통합 플랫폼 ‘더 헬스 인더스트리 서밋’(The Health Industry Summit·tHIS)
2014년 6월 중국 굴지의 의료박람회 주관사 ‘리드 시노팜 엑시비션스’(Reed Sinopharm Exhibitions)는 ‘더 헬스 인더스트리 서밋’(The Health Industry Summit·tHIS)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tHIS는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원료의약품전시회(API CHINA) ▲종합의약품전시회(PHARMCHINA) 등 중국 3대 전시회를 통합한 세계 최대 규모 의료산업박람회.

2015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해(Shanghai) 국가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NECC)에서 첫 행사가 열린 tHIS는 28만㎡ 전시면적에 의료기기·제약·건강기능식품 관련 약 6000개 업체가 참가했다.

또 140개국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단일 전시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NECC를 찾았다.

tHIS 2018이 열린 NECC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tHIS는 의료기기·의약품 등 각각의 업계가 자체 및 상호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헬스케어산업 ‘통합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 개별 전시회와 차별화 된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의약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포괄하는 전시회와 함께 산업별 정책·제도, 연구개발, 제조·유통, 의료인 학술교육 등 광범위한 주제의 컨퍼런스·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tHIS는 특히 중국 정부의 의료기기산업 육성정책과 의료서비스 개혁안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제1회 행사가 열린 2015년은 중국 내 의료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79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Spring 2018) 이미징(IMAGING)관 모습.
중국은 2013년 4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불과 1년간 1369곳의 병원이 생겼다.

특히 이들 가운데 99%는 민간자금이 투자됐다.

민영병원 증가는 새로운 의료서비스 확대로 이어지고 다시 의료기기 수요 증가를 견인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반영하듯 2015년 tHIS에 참가한 6000개 참가업체 중 약 3000개가 의료기기·의료서비스 업체였다.

원료의약품전시회(API CHINA) 한 관람객이 업체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더불어 민간병원 증가에 발맞춰 주요 컨퍼런스 중 하나로 민간자금 투자유치를 위한 ‘차이나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서밋’(China Healthcare Investment Summit)이 열리기도 했다.

헬스케어산업 통합 플랫폼으로 첫 출범한 tHIS는 이듬해 2016년 더 규모가 커지면서 150개국에서 관람객이 찾은 초대형 박람회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중국의 ‘헬스차이나 2020’(Health China 2020)과 보조를 맞춰 새로운 의료산업 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헬스차이나 2020은 중국 정부가 2016년 13차 5개년 계획 수립과 함께 의료기기·의약품, 의료보험, 의약분업, 등급별 의료기관 시스템 등을 개선·발전시켜 의료산업 육성과 함께 의료서비스 질과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

2017년 3회 행사가 열린 tHIS는 헬스차이나 2020과 함께 ‘건강중국 2030’(Healthy China 2030) 추진에 따른 중국 의료기기시장 변화를 예고했다.

2016년 8월 중국 중앙정치국회의 심의를 통과한 건강중국 2030은 2030년까지 국민건강 향상을 목표로 도농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우선 확대하겠다는 국가 전략과제.

연장선상에서 tHIS 2017에는 디지털 X-ray·맘모그래피 등 진단검사장비, 인큐베이터, 검사·수술용 치료재료, 재활기기와 같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폐막한 ‘The Health Industry Summit 2018’에서는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의료기기·의약품 개발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영양 및 건강보조식품 산업전인 ‘Natural Health and Nutrition Expo’(NHNE)는 매년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웨어러블과 같은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등장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Boao Forum for Asia)에서 촉구한 의료산업 혁신이 이미 실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IS 주관사 리드 시노팜(Reed Sinopharm) 관계자는 “4회째를 맞은 tHIS 2018은 35만㎡ 전시공간에 약 150개국 20만명 이상 참관객들과 7000곳이 넘는 전시업체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시노팜·상해 파마·CR 파마수티컬스 등 주요 의약품 그룹과 GPS(GE·PHILIPS·SIEMENS)·마인드레이(Mindray)·유나이티드 이미징(United Imaging) 등 국내외 의료기기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의료기기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글로벌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신제품 출시 플랫폼으로 삼아 약 600개에 달하는 제품을 선보였다”며 “tHIS는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산업 통합 플랫폼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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