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4일 IBC호텔 2층 컨퍼런스룸에서 ‘2018년도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이하 SC)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SC는 산업부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민간주도 협의기구로 현재 산업을 대표하는 19개 단체가 SC사무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조합이 SC 사무국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민간주도 협의기구를 구성해 인력 양성과 교육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을 하고 있다.
조합은 올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의료기기 중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한다.
디지털 X-ray·초음파진단기 등 영상진단기기 제조기업 및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기기제조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교육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다.
수요조사 내용은 인력분포, 직무별 수급실태, 직급별 연봉수준, 고용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정부정책개발, 대학교 과정개발, 산업 내 채용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합은 이밖에 ▲일하기 좋은 의료기기기업 선정 ▲의료기기 채용 사이트 개설 ▲최신 의료기기기업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 ▲의료기기 멘토링 사업 ▲공동직무설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진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 안병철 상무는 “의료기기SC는 의료기기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올해는 사업을 다각화해 기업과 학교가 더욱 간격을 좁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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