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17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주관으로 창업 벤처기업과 투자업체들과 매칭시키는 ‘제2차 KBIC(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Start-up Value Up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부와 진흥원이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진행한 두번째 투자유치설명회(IR) 행사.
1부는 발표에 참여하는 창업기업과 복지부·진흥원·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관계자가 모여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보건산업 창업기업은 장기간 연구개발로 인해 자금이 항상 부족해 임상시험 진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품화를 위해선 GMP·기술문서·인증뿐 아니라 해외수출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진흥원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은 “복지부에서는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해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기적인 사업화에 대해서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의 PM(Project Manager)을 통한 전담관리 및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총 6개 기업이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발표 전 투자자와 함께 사전멘토링을 진행해 발표자료 완성도를 높였으며 발표현장에 창업기업 관련분야 의료인(MD)을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의료현장에서 느끼는 창업기업 아이템에 대한 발언과 논의가 진행됐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 Start-up Value Up Day 행사는 매월 3째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되는 정기 기술설명회로 오는 6월 행사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발굴한 우수기업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7월에는 공개모집 후 자체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진행한다.
진흥원 이성규 팀장은 “보건산업 특성상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들은 항상 자금부족 등 애로사항으로 겪고 있다”며 “이같은 행사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투자유치 및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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