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내 보건사무관은 대구한의대 졸업 후 한양대 의전원(2008년 졸업)을 나온 한의사와 의사 복수 면허자이고, 조영대 보건사무관은 연세의대(2009년 졸업) 출신으로 가정의학과와 예방의학과 2개 전문의와 질병관리본부 책임연구원 경력을 지녔다.
김은나 보건사무관은 충남의대(2011년 졸업)를 나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수련을 마친 예방의학과 전문의로 질병관리본부 첫 전문임기제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했으며, 특채 합격이 뒤늦게 확인된 박동희 보건사무관은 조선의대(2008년 졸업)에 이어 부산대 로스쿨을 거친 내과 전문의로 의사와 변호사 자격을 지닌 공무원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25일 세종청사 첫 출근과 함께 생소한 행정 업무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김은나 보건사무관은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자살예방 관련 업무 파악 중에 있다.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자살률 감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대 보건사무관은 "구강 분야가 다소 생소하나 국민건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업무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강시내 보건사무관은 "정신질환 관련 현안이 있는 만큼 빨리 업무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케어 핵심인 예비급여 관련 제도개선 업무를 배정받은 박동희 보건사무관은 출근 첫날 인수인계 차원에서 서울 출장이라는 강행군을 했다.
박동희 보건사무관은 "평소 보건행정에 관심이 많아 복지부 특채 시험에 응시했다. 출근 첫날 예비급여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관련 위원회에 참석했다.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신입 보건사무관들의 발령과 동시에 의료자원정책과 전공의 수련업무에 입사 6년차 의사 출신 임영실 보건사무관(40, 건양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을 인사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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