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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창립 40주년 기념사

정희석
발행날짜: 2019-08-28 16:48:38

“국내외 환경 변화, 도전과 혁신으로 시련 이겨내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 28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약 650곳 회원사를 두고 있는 조합은 의료기기제조사 대표단체로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조합의 역사와 역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창립 40주년 기념사 전문을 요약해 소개한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 중 일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한편 산업계를 이끄셨던 전임 이사장님들과 원로님들을 모시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아울러 산업계 각 분야에서 의료기기산업과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조합은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서로 힘을 합쳐 협동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조직입니다.

조합의 가치는 의료기기제조 중소기업인의 기회 균등과 자주적 경제 활동을 조성함으로써 스스로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민보건건강 향상이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에 있습니다.

조합은 이러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979년 5월 당시 의료기기제조업계 숙원이었던 조합을 설립해 영세한 자본구조를 탈피하고 국제수준의 기술 및 품질향상과 양산체제 현대화를 이루기 위한 공동 목표아래 세계 속의 한국의료기기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서른여섯분의 조합원으로 창립총회를 거쳐 같은 해 10월 보건사회부 인가를 받고 출발했습니다.

그로부터 40년이 흐른 2019년 현재 조합은 600여 조합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성장했으며, 2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사무국은 국내외 40여명의 인력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아울러 조합은 해외수출을 위해 독일 메디카 등 10여개의 해외 유명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3곳의 해외센터를 설치해 해외지사를 보유한 국내 유일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협동조합대상, 대통령 우수단체 표창 등을 수상하며 협동조합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난 40년간 시련이 올 때마다 하나가 돼 그 시련을 이겨왔습니다.

한중 무역 갈등, 한일 경제전쟁 등 급변하는 국내외시장 환경은 새로운 시련을 계속 불러 올 것입니다.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일치단결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이러한 시련들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할 중차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그 중심에 있는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모두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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