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5일 서울바이오 허브에서 개최된 서울바이오메디칼국제컨퍼런스에서 열렸으며, 한국 스타트업 ‘이마고웍스’(ImagoWorks)와 미국 스타트업 ‘사이벨’(Sibel)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마고웍스와 사이벨은 앞으로 총 1억5000만원 연구비,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자격,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과학·기술 및 상업화 전문가들로부터 1년간 멘토링 및 코칭, JLABS 글로벌 창업가 커뮤니티 참여 기회 혜택을 받는다.
이마고웍스는 최근 KIST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혁신적인 의료·치과 3D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및 기하학적 모델링 기술을 적용해 수술효과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벨은 모든 연령대 다양한 환자들의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바이오센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주제로 지난 7월 ▲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 ▲3D 프린팅·사물인터넷(IoT)·센서·웨어러블 ▲개인맞춤형 의료·동반 진단(companion diagnostics) 세 가지 분야에서 공모를 시작해 전 세계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샤론 챈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상하이 JLABS 대표는 “혁신의 온상인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조차 생명과학에 전념하는 기업가들은 아이디어 상용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인류 건강에 긍정적이며 장기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유망한 초기 단계 헬스케어 기술을 발굴하고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혁신적인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한국과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멘토링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니 정 한국얀센 사장은 “이번 스마트 헬스케어분야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에 지원한 스타트업들의 수준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생명과학 생태계에 혁신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폭넓은 전문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마고웍스와 사이벨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자부심을 느끼며 그들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지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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