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가 독자 개발한 국산 1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사업부문을 인수한 큐렉소는 수술로봇 독자 브랜드 ‘큐비스’(CUVIS)를 기획하고 상용화 할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큐비스는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과 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로 구성돼 있다.
큐렉소는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국내 사용처를 확대하고 임상데이터를 확보해 2022년 3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척추로봇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국내 허가와 함께 신청한 유럽 CE 인증을 내년 상반기 내 획득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판매 대리점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불어 이미 인공관절수술로봇 티솔루션원 판매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큐비스-스파인 품목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큐비스-스파인은 척추 나사못 삽입술에 사용하는 의료로봇으로 기술적인 정확도 1mm 이내로 계획에 따른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고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
2차원(C-arm)과 3차원 영상(O-arm)에 모두 사용 가능하고 오픈 수술과 MIS(최소침습수술)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상훈 큐렉소 기술연구소 소장은 “수술로봇이 의사의 수술진행을 방해하지 않고 간단하고 간편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큐비스 브랜드 가치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수술계획을 위한 영상정보 획득방법을 단순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면 영상정보 기반으로도 수술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정확한 위치 안내를 위해 환자 움직임을 최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제품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수술로봇에 연결해 사용하는 수술도구 오차를 줄이고 사용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기존 출시된 제품보다 더욱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글로벌 선두 제품과 견줄만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비스-스파인 상용화와 동시에 수술계획 기능을 보강하기 위한 추가 개발도 진행하면서 내년에는 FDA 신청도 완료할 것”이라며 “여러 주요 척추 임플란트 기업들이 척추수술로봇을 미국시장에 소개하는 시점으로 우리도 더 이상 FDA 인허가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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