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독감 백신이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포함되면서 전국적 물량 공급에 나선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보건소 및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파스칼 로빈)가 자사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전국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올해 독감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원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독감 예방이 필요한 환자들이 적기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공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씨그리프테트라는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9월 15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다.
박씨그리프테트라는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통해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및 소아 청소년,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전 연령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한 바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 대표는 "독감예방은 코로나19의 위협에서 의료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라며 "국민들이 자신과 가족,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을 형성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노피 파스퇴르는 한국사회의 공공보건파트너로서 오랫동안 한국에서 독감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를 위해 보건 당국 및 의료진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씨그리프테트라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전 세계 227개국 중 150개국(약 66%)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60년 동안 전 세계 35억 도즈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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