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감염병저널, 500여명 환자 분석 발표 원내 사망률 37% 감소 확인 "추가임상 나와봐야"
신종 코로나19 감염병 환자에서 '토실리주맙'과 같은 인터류킨(IL)-6를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내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중증 코로나 환자에서 치료성적을 개선시키는 등 일부 혜택을 보고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병 환자를 대상으로 IL-6 억제제 계열 생물학적제제의 치료효과를 평가한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인 감염병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11월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https://bit.ly/33ogPMF).
주요 결과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IL-6 억제제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원내 사망률이 37% 감소하면서 개선혜택에 대한 실마리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견이다.
주목할 점은, 앞서 시행된 다수의 임상연구들의 경우 "중증 코로나19 감염병 환자들에서 IL-6를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엔 유의한 치료혜택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한 것과는 대조적이었기 때문.
이와관련 이번 분석에 앞서 시행된 미국지역 임상 코호트(참고 https://bit.ly/3o4jzqf) 결과에서는 IL-6 억제제 치료시 일부 혜택이 보고되기는 했다. IL-6 억제제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는 사망 또는 기계적 환기치료 등의 복합평가지표를 각각 40%, 45% 감소시키는 혜택을 보고한 것이다(https://bit.ly/33rSIfU and https://bit.ly/2JkhFTH).
이번 연구를 살펴보면, 총 516명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들이 등록됐으며 이들 중 20.1%에 해당하는 104명이 IL-6 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책임저자인 미국 보스턴의대 프라나이 신하(Pranay Sinha) 교수는 논문을 통해 "이번 결과가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500여명이 참여한 임상에 등록된 인구집단이 꽤 다양했고, 인종에 기반한 차이점과 관련 IL-6를 억제하는 치료제의 혜택을 가늠해보는 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을 비롯한, 초기 투여시 관련 임상지표를 개선시키는 것과도 연관성을 보였다"면서 "추후 IL-6 억제제를 이용한 임상결과들이 다양하게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업데이트된 미국감염병학회(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이하 IDSA) 가이드라인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환자에서 토실리주맙의 일반적인 사용을 추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달았다(https://bit.ly/3fIf1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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