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반응율 71%…반응지속기간 12개월 비율 88% ELCC 2021 NTRK 유전자 최신 데이터 발표
바이엘의 선택적 트로포미오신 수용체 키나제(이하 TRK)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가 NTRK 유전자 융합 폐암 환자에서 반응 지속 및 생존기간 연장 혜택을 재확인했다.
바이엘은 지난 25~27일 진행된 2021 유럽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ELCC 2021)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SART Madrid-FJD 임상연구 결과 발표가 이뤄졌다고 31일 밝혔다.
비트락비로 치료한 뉴로트로핀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NTRK) 유전자 융합 폐암 성인 환자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데이터 수집 완료 시점 기준(2019년 7월) 전체반응율(ORR)은 71%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 치료 이력 중앙값이 3회인 환자들에서 12개월 기준 무진행 생존율(PFS)과 전체 생존율(OS)의 중앙값은 추정되지 않았고, 치료 기간은 2.1개월부터 39.6개월 이상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중추신경계(CNS) 전이가 있는 7명의 환자에서 57%의 ORR을 보여 CNS 전이 환자에서의 효과도 입증했으며, 내약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유발 이상반응은 대체로 1 또는 2등급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폐암에서 흔히 발견되는 중양발생인자인 EGFR, KRAS, BRAF, ALK 등은 환자의 기저상태에서 발견되지 않아 NTRK 유전자 융합이 종양의 성장과 전이의 주요 인자라는 점도 증명했다.
임상연구 담당 디렉터 빅터 모레노 박사는 "NTRK 유전자 융합이 주요한 발암 인자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유전체 데이터를 포함한 최신 분석 결과"라며 "CNS로의 전이가 있는 환자를 비롯해 NTRK 유전자 융합 진행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양호한 내약성, 높은 반응률, 반응 지속 및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TRK 유전자 융합 폐암 환자의 소규모 샘플군에서 보인 PFS와 OS는 표준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에서 기존 보고된 생존율을 넘어섰다"며 "종양 성장인자를 표적하는 치료를 통해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유전자 변이 환자를 조기 식별하기 위해 제때 진행하는 유전자 검사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락비'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려진 획득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1개월 이상 소아 환자 중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제(혹은 치료 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가능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환자'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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