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30~40대 탈모증 환자 증가세...진료비도 10%씩 증가

박양명
발행날짜: 2021-07-15 12:00:50

건보공단 분석, 5년새 환자는 10% 증가...진료비는 44% 급증
"생활수준 향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 영향" 추측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중 4명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환자가 해마다 2%씩 늘어날 때 진료비는 10%씩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6~2020년 '탈모증(L63~L66)'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5일 발표했다. 탈모증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머리를 감거나 자고나서 정수리 부위, 앞머리 부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유전적으로 탈모 요인이 있으면 의심해볼 수 있다.

2016~2020년 탈모증 환자 수 변화
탈모증 환자는 2016년 21만2000명에서 2020년 23만3000명으로 2만1000명이 증가했다. 해마다 2.4%씩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탈모증 진료비 증가율은 가팔랐다. 해마다 9.6%씩 늘어난 것. 2016년 268억3200만원에서 2020년 387억3900만원으로 5년사이 44.4%나 증가했다.

지난해 환자 한 명당 탈모증 치료에 쓴 진료비는 16만6000원으로 2016년 12만6000원 보다 31.3% 늘었다.

지난해 기준 탈모증 환자 연령을 보면 30대가 22.2%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5%, 20대가 20.7% 순이었다. 전체 환자 10명 중 6명이 20~40대에 분포하고 있는 것.

눈길을 끄는 점은 실제 탈모증으로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를 받은 환자는 23만명 수준이지만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 번 이상 '탈모'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87만6000명에 이르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은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라며 "젊은 층의 탈모 증가는 실제로 탈모가 증가한다기보다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서 병원을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났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