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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남성 급성요폐 주의해야

구영진
발행날짜: 2004-11-17 20:05:07

여름철 비해 50% 증가, 감기약·과음 등이 원인

날씨가 추워지면서 갑자기 오줌길이 막히는 급성요폐로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는 17일 급성요폐로 응급실과 비뇨기과 외래를 찾은 환자수가 2004년 7~9월 사이 25명에서 2003년 10~12월 사이 37명으로 약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급성요폐가 증가하는 이유는 날이 추워지면서 평소 배뇨기능이 좋지 않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골반근육과 전립선부위 요도 근육이 긴장하고 이완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으로 전신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감기약을 복용할 경우 감기약 내에 항히스타민제와 교감신경흥분제가 소변이 나오는 방광입구와 요도 평활근을 수축시켜 좁게 만들고 방광의 배뇨기능을 약화시켜 급성요폐를 일으킨다.

늦가을·겨울철 추운 날씨에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술을 많이 마시면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소변양이 급증, 갑자기 방광이 팽만해지고 감각이 무뎌져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겨울철 감기로 감기약을 무분별하게 복용하고, 과음 후 잠들거나 난방이 잘 안된 장소에서 6시간 이상 있을 경우 급성요폐에 걸릴 확률은 거의 100% 가깝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감기약을 먹을 경우 반드시 항히스타민제나, 교감신경흥분제가 포함 안된 약을 처방받을 것”과 “과음을 삼가고 더 추워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약물 및 수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속칭 ‘침묵의 병’으로 불리는 전립선비대증은 우리나라 50대 남성의 50~6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앓고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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