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유전체의학회(회장 김태현) 창립기념 학술대회가 약 250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 5일자로 창립한 대한임상유전체의학회는 300명이 넘는 의사들이 정회원 등록을 마친 상태로 DNA 게놈지도가 임상에 응용되는 등 후게놈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날 창립식에는 일본에서도 의학 관계자들이 참관했으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유전체 검사와 영양처방 등을 실시했다.
대한유전체의학회는 유전체 검사 기술이 일반화되고 수출을 할 정도로 국내기술력이 우수하지만 국내의료계의 이용은 뒤쳐지고 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창립됐다.
김태현 초대 학회장은 "최근 각종 건강법과 영양제의 무분별한 홍수속에서 우리의학은 시대에 맞는 Health Promotion Guide를 세우도록 요청받고 있다"며 "이미 알려진 유전체의 역할만으로라도 우리와 동시대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의 혜택을 안내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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