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의 7.1%가 채무발생 원인으로 ‘병원비 부담’을 들었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해 11월 1,7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무발생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7.1%가 병원비를 꼽아 저소득층의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높은 채무발생원인은 생활비로 30.2%, 사업부진 21.0%, 교육비 8.9% 순이었으며 병원비가 4번째를 차지했다.
이외 사기 5.3%, 보증피해 4.7%, 과소비 2.6% 순으로 생계형 신용불량 비율이 높았다. 기타응답은 20%.
신용불량자 직업별 분류에서는 7.1%가 전문직이라고 답했으며 이중 의사·변호사 등도 일부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신용회복위는 “직업란에 적확한 직종을 밝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실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일부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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