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9일 골관절염 치료제인 '멜록시캄'의 가용화 조성물과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물에 잘 녹지 않는 멜록시캄을 수용성 아미노산 계통의 물질을 사용해 복합체를 만들어 용해도를 증가시켜 약리활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입으로 먹었을때 일반 멜록시캄보다 빠른 용출로 인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멜록시캄은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효과를 지닌 부작용이 적은 소염진통제로 블록버스터 골관절염약이었던 바이옥스가 심장질환 관련 부작용으로 시장에서 철수하고 Cox-2 저해제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가 높아지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약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특허에 총 3억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약 150억원 규모의 멜록시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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