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에 문제가 있는 당뇨병 남성의 경우 혈당통제가 안될수록 성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BJU International에 실렸다.
브라질의 에르나니 L. 로덴 박사와 연구진은 2000년에서 2001년 사이에 발기부전 문제로 비뇨기과를 방문한 115명의 당뇨병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혈당(HbA1c) 및 발기부전(표준검사표 이용)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혈당 조절이 잘되는 남성의 경우 경증, 중등증, 중증 발기부전이 발생할 비율은 각각 50%, 18%, 32%인 반면, 혈당조절이 안되는 남성의 경우에는 각각 25%, 29%, 46%로 중증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인 분석에서 혈당통제가 안되는 것과 발기부전의 중증도 사이에는 5년 이상 당뇨병이 발생한 남성에서 유의적인 관계가 성립됐다.
연구진은 발기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HbA1c를 낮추어야 하는지에 대한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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