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과가 금년 상반기 건강보험 총요양급여비용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11일 발표한 ‘2003년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건강보험 총요양급여비용은 9조9천7백8십3억원으로 전년도 하반기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으로 2조9,559억원이 지급되었으며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당 진료비는 전년도의 1억3,374억원 보다 4.9% 감소한 1억2,745만원으로 이는 개원수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의원 외래 전문과목별 요양급여 비용 현황은 ▲ 일반의 23.2%(6천137억원) ▲ 내과 18.8%(4천952억원) ▲ 이비인후과 10.2%(2천700억원) ▲ 정형외과 9.5%(2천507억원) ▲ 소아과 9.3%(2천456억원)으로 상위 5개과 요양급여비용이 전체 의원에서 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과목별 외래 처방률은 소아과가 97.27% 가장 높고 내과 92.43%, 이비인후과 91.7%, 피부과 88.95%, 비뇨기과 86.94%의 순으로 의원의 평균 외래 처방률 80.63%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정형외과가 53.3%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문과목 중 내원일당(방문일당)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과는 안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이며 가장 낮은 전문과목은 소아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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