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지부의 약가인하에 반발해 제약업계가 신청한 이의신청이 일부 수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제약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120여개 제약업체가 제출한 960여 품목의 이의신청 중 도도매, 원가이하 판매약으로 인정된 품목이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를 비롯한 10%내외가 소폭구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일성분 품목 여러 약 중 인하폭이 컸던 일부 품목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품목에는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다처방 약이 대부분이며 '도도매, 원가이하 판매로 인한 약가인하'라는 제약사 의견이 상당수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하지만 제약사 일각에서는 '형식적 수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이의신청에 대한 공식적인 결과는 빠르면 이달 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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