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가 환자 자신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이 없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연구자 임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 대상은 목 또는 등의 척추에 손상을 입어 팔 다리가 완전 마비된 중증환자 10명.
전 교수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완전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골수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채취하여 4주간 배양한 뒤 수술 시 중간엽줄기세포 8백만개 정도를 함께 주입할 계획이며, 수술이 끝날 무렵 척수부위에 한번 더 4천만개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할 예정이다.
이어 완전척수손상 환자에게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이 끝난 후 1달 간격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여 호전될 기미가 있는 환자에게는 척추천자술(허리부위에 주사를 이용한 중간엽줄기세포 주입)을 추가로 2회 실시한다. 대략 환자의 수술 효과 여부는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는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가 끝난 환자를 1년간 추적 관찰한 뒤 2006년 9월경에 식약청에 하반신마비 환자의 치료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식약청이 승인한 연구자임상 치료기간은 2005년 4월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다.
서울아산병원측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사지마비 또는 하반신마비 환자에 대한 치료 의미는 환자 자신의 중간엽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 분화하여 신경세포로 재생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이런 변화는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대학병원 최초로 시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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