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시험약인 메타글리다센(metaglidasen)이 체중증가 및 부종 같은 부작용은 없으면서 효과는 기존에 시판되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와 유사하다는 소규모 2상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메타볼렉스(Metabolex)가 개발한 메타글리다센은 인슐린에 대한 인체의 반응을 개선시키는 유전자를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 217명을 대상으로 12주간 1일 1회 메타글리다센을 200mg 또는 400mg 퉁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하여 비교했다.
그 결과 메타글리다센 두 용량 모두 HbA1c를 1%씩 감소시킨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0.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복혈당도 통계적으로 유의적으로 낮췄다.
부종 부작용은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의 15%에서 나타나는데 부종 부작용 발생률은 메타글리다센 200mg을 투여한 경우 11%, 고용량 투여한 경우 5.8%, 인슐린만 사용한 경우에는 16.2%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증증가폭은 0.5kg였으며 인슐린만 사용한 경우에는 0.8kg였다. 심부전 같은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간, 근육, 신장, 혈액에 유의적인 영향이 없었다.
메타글리다센은 혈중 지질에 영향을 주지 않았는데 400mg를 투여한 경우에는 혈중 중성지방을 15% 낮췄다.
메타볼렉스는 현재 메타글리다센 600mg에 대한 두번째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3상 임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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