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베링거 인겔하임의 에이즈 치료제 앱티버스(Aptivus)를 애보트 래보러토리즈의 노비(Novir)와 함께 약물저항성 HIV 감염증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앱티버스의 성분은 티프라나비(tipranavir). 프로테이즈 억제제로 분류된다.
베링거 인겔하임이 시행한 2건의 임상결과에 의하면 노비와 병용했을 때 다른 HIV 치료제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었다.
치료반응률은 앱티버스/노비 투여군은 40%인 반면 캘러트라(Kaletra)/노비 투여군은 21%였다.
지난 5월 FDA 자문위원회는 앱티버스의 승인을 추천하기는 했으나 간과 콜레스테롤 수준에 대한 장기간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안전성 자료가 더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한 건의 초기 임상에서 앱티버스는 건강한 지원자에서 초기에 간독성 위험이 발견됐으며 이후 연구에서 간 부작용 발생률은 앱티버스 투여군이 10%로 다
른 유사한 약물 투여군 3%보다 더 높았었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앱티버스를 투여하는 모든 환자는 임상검사로 추적조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앱티버스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소아 환자 및 약물에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환자에 대해 연구 중이다.
현재 시판되는 프로테이즈 억제제 계열의 에이즈 치료제로는 로슈의 인바이레이즈(Invirase), GSK의 렉시바(Lexiva), 화이자의 비라셉트(Viracept), 머크의 크릭시반(Crixiva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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