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형병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으로 7월부터 토요일 외래 진료과를 대폭 폐지하기로 결정해 노사 협상중인 다른 병원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24일 “주5일 근무가 점차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진료과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내달부터 토요 외래진료 폐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34개 진료과 가운데 소화기내과와 신장내과, 일반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비뇨기과, 안과, 신경과, 신경외과, 치과 등 10개과만 토요 외래진료를 시행하고, 나머지 24개과는 아예 진료를 하지 않는다.
병원 관계자는 “토요 외래진료를 계속 하는 과는 대기환자 적체가 심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환자 편의를 위해 아예 휴무하지 않고 일부과 진료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토요 외래 대폭 폐지 결정은 일부 대학병원들이 토요 진료 폐지 선언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지역 상당수 대형병원들이 토요 진료 폐지 여부를 놓고 노사 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