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학계에서 표준화된 치료를 잘 받고, 정기검진을 통해 되도록 조기에 병을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며,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순현 원장은 최근 제1회 황반변성환우회 정기모임 황반변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특강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김원장은 치료과정에서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제 등에 유혹당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의학적으로 옳다고 정립되어 있는 것도 나중에는 잘못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다”며 “하물며 의학적인 검증이 되지 않은 치료방법에 매달리는 것을 몸을 크게 망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치료법을 선택할 때 흔히 ‘안 들으면 본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몸에 굉장히 나쁜 영향을 남겨 놓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단 황반변성이 일어나면 치료를 한다고 해도 손상된 세포를 되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가급적 일찍 질병을 발견해야 보다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거에 밤이 되면 어두운 환경에서 쉬었던 선조들은 아마도 이 병에 걸린 사람이 별로 없었을 것”이라며, 잠을 잘 때는 최대한 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고 낮에 쉴 때도 안대를 착용해 빛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수동(눈앞에서 손이 움직이는 것을 판별하는 정도의 시력)과 수지감별(손가락 수를 셀 수 있는 정도의 시력)의 차이에 대해 일반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막상 이런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있다면서 환자들끼리 정보공유를 통해 황반변성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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