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프로펠라 전문회사인 일본의 나카시마프로페라社가, 내년 봄 인공관절 전문공장을 신설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복잡한 프로펠라의 제조에 필요한 곡면 가공 기술을 살려 개발한 인공 관절 수요에 대응, 생산 능력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인공 관절을 중심으로 하는 메디칼 사업 부문 수익을 2003년 11월 약 14억엔에서 5년 후에는 50억엔 이상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 관절의 내구성은 연골의 대용이 되는 폴리에틸렌 플레이트에 좌우되는데 본사는 고품질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카시마프로페라社는 1987년에 일본 치바 대학 등과 산학 제휴로 티탄합금제 인공 관절을 개발해 2001년에 '메디칼 공장'을 건설, 자회사의 '산메디칼'을 통해 병원용 제품을 유통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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