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엄종희 후보 "당선직후 6년제 입장 밝힐 것"

박진규
발행날짜: 2005-07-16 08:23:32

약사법 개정 후속조치 뒤따라야...영역 침탈행위 강력 대응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후보는 "약대 6년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며 고뇌하고 있다. 대의원총회가 끝나는 24일 이후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 후보는 한-약-정 합의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안재규 전 회장이 중도에 낙마하는 중요한 원인을 제공할 만큼 회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선언적 의미의 약사법 개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후속조치가 뒤따르는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사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약과 한약제제를 일반과 전문의약품으로 재분류해 한의사와 한약사만 취급할 수 있도록 독립성 보장하지 않으면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엄 후보는 15일 저녁 서울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참의사실현 청년한의사회가 주최한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한의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엄 후보는 의료계가 주장하고 있는 의료일원화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피력했다.

그는 "현재 의협 등이 주장하는 방식과 같이 한의학의 정체성을 부정한 상태서 밀어부치기식 의료일원화는 절대 안된다"면서 "회장에 당선되면 대책위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최상의 카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엄 후보는 이어 "한의협은 의협과 약사회란 양대산맥에 낀 작은 단체여서 강한 외교력과 실리적 외교가 필요하다"며 "의협서 핵폭탄을 터트리면 핵폭탄으로 맞서고 핵폭탄이 없으면 재래식 무기로라도 맞서 싸우고 그런 와중에서도 정치적 협상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고 말했다.

엄 후보는 "양방의 한의침탈행위와 의료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적발과 뜸사랑방, 침사랑방등 유사한방치료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며 "경찰청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하고, 불법행위 회원신고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립 서울대 한의대 추진 공약과 관련 엄 후보는 "정부에서 연구비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곳이 서울대고 학문의 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 한의학이 21세기 미래의학으로 자리매김 하려면 서울대에 한의대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엄 후보는 "암 환자의 경우만 보더라도 양방의 생존율과 치유율이 높지 않지만 한약의 경우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생존기간을 늘리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엄 후보는 입후보시 정책공약으로 강력한 한의협, 변화하는 한의협, 하나되는 한의협을 제시했으며, 현재 단독 입후보한 상황이어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