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의 2형 당뇨병 환자는 골절 위험이 64%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엘자 S. 스트롯마이어 박사와 연구진은 70-79세의 신체기능이 정상적인 2,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4.5년간 골절 발생 여부에 대해 추적조사했다.
조사개시점에서 모든 참가자는 약 7백 미터 가량을 걸을 수 있었으며 이중 19%는 당뇨병이 있었는데 모두 일상활동을 기록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경우보다 체중이 더 무거운 경향이 있었으나 골절 위험은 6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 중에서 낙화사고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 골절이 발생하기가 더 쉬웠다.
대개 체중이 무거운 경우 골밀도가 높은 경향이 있어 골절 위험이 더 낮을 수 있다.
연구진은 신경적, 운동적 문제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서 골절이 발생하기가 더 쉬울 수 있다면서 당뇨병 환자는 고무바닥창 신발을 피하고 조명이 어두운 곳을 피하며 골절 위험을 높이는 약물 복용을 삼가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노인 당뇨병 환자는 일반적인 골절예방지침을 따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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