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김진표 부총리겸 장관)는 2009년부터 약학대학 수업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고 구체적으로 2+4체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약학대학 6년제를 위한 관계법령개정을 복지부가 요청해옴에 따라 교육학·약학·의학·보건행정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진이 연구를 진행해 마련된 건의안을 토대로 2+4년제 학제개편안을 확정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2+4년제는 약학대학이 아닌 다른 학부로 입학 2년이상의 기초·교양교육을 이수한 이후 일정한 선발절차(약대입문시험.PCAT)를 거쳐 약학 전공 교육과정에 입문, 4년의 전공교육 및 실무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체제라고 설명했다.

도입시기는 2005년을 기준으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9년부터 시행되며 충분한 예고기간을 두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한 것이며 아울러 대학에서는 교육체제 개편을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표를 진행하게됐다고 덧붙였다.

단 신입생이 대학에 입학 2년이상 수료후 약대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학생들의 약학대학 진입시점은 2011년이 된다.

학제개편의 배경은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약사 양성교육체제 구축”, “폭넓은 교양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 ”국제적 기준에 상응하는 국제수준의 학제 마련“ 을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부연했다.

약대 지원자격은 대학 2년이상을 이수하고 약학입문자격시험 성적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하며 시험은 약대·약대연합체에서 결정 시행토록 하고 신뢰성·타당성이 있느 약학입문자격시험개발을 위한 초기 개발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