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연구학회가 소위 대사성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양 학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의사들은 '증후군'을 진단해서는 안되며 새롭고 확실한 증거가 있기 전까지는 각 증상을 별개로 치료해야한다고 말했다.
유럽당뇨연구학회의 엘 페란니니 학회장은 각 개인의 심혈관계 위험을 각 증상의 합계 이상으로 높이는 위험인자의 결합은 없다고 말했다.
대사성 증후군은 허리둘레 과다, 중성지방 고혈중농도, 고혈압, HDL 감소, 고혈당 중 세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 신조어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이런 정의에 해당하는 인구군이 증가하는 추세다.
일부 비평가는 제약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범불안장애, 여성성기능장애 등 신질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로 아콤플리아(Acomplia)를 대사성 증후군 장애 치료제로 신약접수한 사노피-아벤티스의 주가가 하락했다.
양학회의 성명서는 Diabetes Care誌와 Diabetologia誌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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