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지난 25일 병원별로 합격자를 발표한 2005년도 후반기 레지던트 모집에 139명이 지원하고 109명이 최종 합격함으로써 모집정원 대비 42.6%의 확보율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후반기 모집정원(256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142명 모집에 단 8명만 지원한 인턴은 7명이 최종 합격, 4.9%의 저조한 확보율을 기록했다.
레지던트 모집결과를 과목별로 보면 안과(모집정원 2명) 내과(22명) 정형외과(7명), 재활의학과(2명), 이비인후과(4명), 신경과(3명), 성형외과(3명), 결핵과(2명)) 등 8개 과목은 저조한 지원율 가운데서도 정원을 100% 확보했다.
또 가정의학과(합격자 9명) 90%, 정신과(6명) 85.7%, 소아과 (11명) 73.3%, 핵의학과(2명) 66.7%, 신경외과(4명) 57.1%, 진단방사선과(5명) 55.6%, 마취통증의학과(5명) 55.6%는 전체 확보율에 비추어 볼 때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뇨기과(40%), 응급의학과(26.7%), 산부인과(17.9%), 외과(15.6%), 병리과(14.3%) 등은 레지던트 확보율이 절반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산업의학과(1명), 진단검사의학과(15명), 흉부외과(14명), 예방의학과(2명), 방사선종양학과(4명) 등은 정원을 단 한명도 확보하지 못해 비인기과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다.
한편 지난 22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실시된 필기시험에는 9명이 결시, 9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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